독선기신(獨善其身) - 홀로 자기 한 몸의 선만을 꾀하다. [홀로 독(犭/13) 착할 선(口/9) 그 기(八/6) 몸 신(身/0)] 사람이 홀로 처지가 딱하고 외롭게 되었을 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군자는 혼자 있을 때 삼가고, 소인배는 한가할 때 착하지 못한 일을 저지른다(小人閒居爲不善/ 소인한거위불선)고 했다. 大學(대학)에 나오는 글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 두려워해야 군자라고 中庸(중용)에서도 가르친다.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간다는 愼獨(신독)이란 말도 있다. 완전한 인격체라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문 오늘날 일반 사람들은 그저 마음을 닦는 좋은 말로 받아들이면 될 일이다. 孟子(맹자)는 같은 맥락으로 홀로 어렵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