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즉색쇠(老則色衰) - 늙으면 사람의 빛이 다해 소멸하다. [늙을 로(老/0) 곧 즉(刂/7) 빛 색(色/0) 쇠할 쇠(衣/4)] 사람의 삶이 중요한 만큼 죽음도 숭고하다. 최상의 죽음은 예기치 않은 죽음이란 말이 있지만 아무래도 그것은 천명을 누리지 못한 것이기 쉽다. 가수 이애란이 뒤늦게 히트시킨 가요 "백세인생" 가사에서는 나이가 점차 늘어 150까지 나온다.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 남자 78세, 여자 84세라 해도 평균 건강수명은 67.8세라 했다. 10여년은 앓다가 가는 셈이다. 사람이 늙으면(老則) 얼굴빛도 쇠하고 결국 소멸하고 만다(色衰)는 이 성어는 불교의 法句經(법구경)에서 처음 사용됐다고 한다. 인도의 승려 法救(법구)가 釋迦牟尼(석가모니)의 금언을 간명하게 정리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