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418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만들어 간다.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만들어 간다. 어느 가난한 부부가 딸하나와 살고 있는데 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여보, 오늘 수술을 못하면 '수미' 가 죽는데 어떻게 해? 어떻게든 해봐!” 아내의 통곡어린 말이 남편의 가슴을 뚫고지나간다. 힘없이 병실 문을 나서는 남자가 갈수 있는데 라고는 포장마차 였다. 아픔의 시간에 혼자 외로이 견뎌 내는 슬픈 원망 앞에는 소주한병 과 깍두기 한 접시가 놓여있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술을 마신 남자가 어둠이 누운 거리를 헤매다가 담배 한갑을 사려고 멈춰선 곳은 불이 꺼진 가게 앞이 었다. 술김에 문손잡이를 당겼더니 문이 열렸다. 두리번 거리던 남자의 눈에는 달빛에 비친 금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여보 어떻게든 해봐!' 하던 아내의 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감동글 2021.08.07

본받을 자

본받을 자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소설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을 여기 올려 봅니다 ㅡ 우루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헤랄드 아코스타'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 출근했으나 신분증 기한 만료로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더위를 피해 승차요청(히치 하이킹) 을 시도했고, 마침 따라오던 관용차 한 대가 그를 태워 줬습니다. 차 안에 들어선 '헤랄드'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운전석에는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조수석에는 부인인 '루시아 토폴란스키' 상원의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헤랄드는 그때 상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나를 차에 태워줬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니 집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 사실을 나는 믿을 수 없었다. 대통령 부부는 매우 친..

감동글 2021.08.07

먼저 보여 주세요

먼저 보여 주세요 하나뿐인 자식을 위해 평생 모은 돈을 써버린 할아버지의 노후는 너무나도 초라했습니다. ​ 몇 푼 안 되는 노령연금을 쪼개 쓰는 할아버지는 ​친구들 만나기도 눈치가 보여 주 외출도 못 합니다. ​ 오래전 이민 갔던 친구가 잠시 귀국하던 날, ​할아버지는 그 친구와 잠시나마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 그리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 "아범아. 혹시 10만 원 빌려 쓸 수 있겠니?" ​아들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손자가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요. ​ 애들에게 쓸 돈도 항상 모자란 것 알고 계시잖아요." 아들은 마음에는 걸렸지만 어쩔 수 없다고 자기 합리화하며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하고 출근해 버렸습니다. ​ 그런데 그..

감동글 2021.08.06

효부 이야기-

효부 이야기- ​옛날 한 마을에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정성스레 모시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아버지가 장에 갔는데 날이 어두워 지도록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기다리다가 아기를 등에 업은 채 마중을 나갔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니 어느새 고갯마루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저만치 불빛 두개가 보이기에 시아버지이겠지 하고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 호랑이가 술에 취한채 잠이든 사람을 막 해치려던 참이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시아버지였습니다. ​호랑이가 시아버지를 덥치려는 순간 며느리는 있는 힘을 다해 "안돼"라고 소리치며 달려들어 시아버지를 끌어 안자, 호랑이가 멈칫하며 동작을 멈추었습니다. ​ 그러자 여인은 등에 업고 있던 아기를 내려놓으며..

감동글 2021.07.30

참 아름다운 우정

참 아름다운 우정 조선시대 광해군 때 나성룡이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광해군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성룡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겠다고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광해군이 고심하고 있을 때 나성룡의 친구 이대로가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습니다. “폐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대로야, 만일 나성룡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찌하겠냐?” “어쩔 수 없죠. 그렇다면 ..

감동글 2021.07.26

동숙의 노래에 얽힌 기막힌 사연

동숙의 노래에 얽힌 기막힌 사연 1960년도 어려운 그시절,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동숙은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채, 서울에 올라와 구로공단 가발공장에 다니고 있었다. 월급은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 시골 부모님에게 모두 내려 보냈다. 동생들 학비와 가사에 보탬이 되라고. 그러기를 십여년, 가난했던 시골집 생활이 나아졌다. 문득 자신을 돌아 보았으나,그녀는 이미 서른이 가까운 노처녀 나이로 지나간 세월이 너무도 아쉬웠다 자신을 위해 투자 하기로 결심한 그는 검정고시 준비를 한다. 대학에 들어가 글을 쓰는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종로에 있는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여 중학교 졸업 자격을 얻는다. 그러든 그에게 변화가 생겨,학원의 총각 선생님을 사모하게 된다. 착하고..

감동글 2021.07.25

머슴 이야기

머슴 이야기 1.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 주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님이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냐? 고. “주인의 요강을 정성 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

감동글 2021.07.13

어느 남편의 일기

어느 남편의 일기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애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저도 회사 생활과 여러 집안 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 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이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 같이 내더군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감동글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