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구두 상조가방 ‘문재인 극장국가’ 막 내릴 조짐 1년여 전에 ‘세상이 무대이고 인생이 연극인 권력자들’이란 글을 썼다. 문재인이 집단 살해 혐의를 받는 탈북 어민 2명을 즉각 북으로 송환해버렸을 때였다. 이들은 재판도 없이 처형됐을 것이다. 문은 과거 변호사 시절 원양어선에서 11명을 살해한 조선족 범인들 변호를 맡아 “동포로서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다. 어느쪽이 진짜 가짜 문재인인지, “따뜻하게 품자”는 것은 하나의 연극일 뿐이었느냐는 물음이었다. 세상이 무대이고 인생이 연극인 권력자들 이 일을 다시 떠올린 것은 부동산 문제로 사퇴한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과거 국회 청문회 때 들고와 화제가 됐던 낡은 가죽 가방 때문이었다. 지금 다시봐도 정말 낡은 가방이다. 당시 필자도 좋은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