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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과 망치의 아버지 교훈

못과 망치의 아버지 교훈걸핏하면 성질을 부리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못이 담긴 상자와 망치를 건네주시면서 말씀하셨다.“화를 낼 때마다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아라.”첫날 37개의 못을 박았다. 이후에도 많은 못을 박으면서 분노를 자제하는 법을 익혀갔다. 그렇게 점차 못을 박는 것보다 화를 참기가 더 쉽다는 걸 깨달았다.못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었다. 마침내 하루에 한 번도 화를 내지 않는 날이 왔다. 아버지께 달려가 말씀드렸다.아버지께서도 함께 기뻐해 주셨다.그러시면서 “앞으로는 화를 참을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보라”라고 하셨다. 얼마 후 울타리에 박혀 있던 못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뛸 듯이 기뻤다.아버지께서도 축하해주시며 “자랑스러운 내 아들”이라고 칭찬해 주시며 울타리 앞으로 가..

좋은글 2024.12.04

비비각시

비비각시이 세상 끝나는 그 끝에서라도 당신을 기다릴테요오로지 당신만이 ~~~~ 한 번 맺은 인연을 어찌 져 버릴까요처음 느낌 그대로 내 가슴에 남아있는데우리둘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예요서로 간절히 원한 열망으로 이뤄진 거죠세상이 우리를 갈라 놓아도 난 비비각시 되어이 세상 끝나는 그 끝에서라도 당신을 기다릴테요오로지 당신만이 내가 사는 이유입니다영원히 영원히 ~~~~~~ ※세상이 우리를 갈라 놓아도 난 비비각시 되어이 세상 끝나는 그 끝에서라도 당신을 기다릴테요오로지 당신만이 내가 사는 이유입니다영원히 영원히 ~~~~~~비비가

노래가사 2024.12.03

내장산

내장산동녘 바람 불어오면곱게 물든 내 장산아저녁노을 붉게 타면 고운애기 단풍은어이해 떨어지나망부석의 사연인가 서리서리눈물인가내장사 쇠북소리밤새도 둥지를 찾아 날개를 접는다가을빛 물들면 애기단풍 지면은찾아올까나 어느 고운님나를 찾아올까나 내장산으로남녘 바람 깊어지면 내 마음도깊어만 간다법당 앞 댓돌 위에 새하얀 고무신깊어가는 가을 달빛망부석의 사연인가 서리서리눈물인가내장사 쇠북소리밤새도 둥지를 찾아 날개를 접는다가을빛 물들면 애기단풍 지면은찾아올까나 어느 고운님나를 찾아올까나 내장산으로

노래가사 2024.12.03

붓 /양지은

붓 /양지은힘겨운 세월을 버티고 보니오늘 같은 날도 있구나그 설움 어찌 다 말할까이리 오게 고생 많았네칠십년 세월그까짓 게 무슨 대수요함께 산 건 오천 년인데잊어버리자 다 용서하자우린 함께 살아야 한다백두산 천지를 먹물 삼아한 줄 한 줄 적어나가세여보게 친구여붓을 하나 줄 수 있겠나붓을 하나 줄 수 있겠나 칠십 년 세월그까짓 게 무슨 대수요함께 산 건 오천 년인데잊어버리자 다 용서하자우린 함께 살아야 한다한라산 구름을 화폭 삼아한 점 한 점찍어나가세여보게 친구여붓을 하나 줄 수 있겠나여보게 친구여붓을 하나 줄 수 있겠나붓을 하나 줄 수 있겠나

노래가사 2024.12.03

미운사랑 /진미령

미운사랑 /진미령남몰래 기다리다가가슴만 태우는 사랑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차라리 저 멀리 둘걸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행여나 찾아 올까 봐가슴이 사랑을 잊지 못해이별로 끝난다 해도그 끈을 놓을 순 없어너와 난 운명인 거야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차라리 저 멀리 둘걸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행여나 찾아 올까 봐가슴이 사랑을 잊지 못해이별로 끝난다 해도그 끈을 놓을 순 없어너와 난 운명인 거야그 끈을 놓을 순 없어너와 난 운명인 거야

노래가사 2024.12.01

소나무(松)의 버팀 미학(美學)

소나무(松)의 버팀 미학(美學)산림청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라고 합니다.  소나무는 나이에 따라 200 ~ 300년 된 나무를 노송(老松), 300년 ~ 500년 나무를 고송(古松), 500년이 넘은 나무를 신송(神松)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에 약 2천 그루의 노송과 약 3백 그루의 고송, 그리고 20그루 정도의 신송이 있습니다.  신송은 비옥한 땅이 아닌 주로 바람이 세고 바위가 많고 토양이 척박한 곳에 뿌리가 내려져 있습니다.  뒤틀린 몸체, 촘촘한 나이테, 굽이굽이 휘어진 가지, 울퉁불퉁한 나무 껍질은 소나무의 고된 세월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5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혹독한 추위와 더위, 거센 비바람과 폭설을 견디고 꿋꿋하게 자리를..

좋은글 2024.12.01

님의 등불

님의 등불  ~ 진성​동쪽에서 부는바람 님에 옷깃 스칠라서쪽에서 부는바람 님에 살갗 스칠라​하나밖에 없는 내님이여 누가볼까 두렵소장독뒤에 숨길까 이내 등 뒤에 숨길까​세찬 비바람 불어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나는 영원한 당신의 등불이 되리라​세월 따라 변하는게 님의 얼굴이더냐강물처럼 흘러가는 가는 세월 야속하오​내 영혼을 심어 사랑한 님 누가 볼까 두렵소장독뒤에 숨길까 이내 등 뒤에 숨길까​세찬 비바람 불어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나는 영원한 당신의 등불이 되리라​장독뒤에 숨길까 이내 등 뒤에숨길까세찬 비바람 불어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나는 영원한 당신의 등불이 되리라

노래가사 2024.12.01

막걸리 한잔

막걸리 한잔​온동네 소문 났던 천덕꾸러기막내아들 장가 가던 날​앓던 이가 빠졌다며 덩실더덩실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아버지 우리 아들​많이 컸지요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아버지 생각나네​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던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며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따라주던 막걸리 한잔​​아장아장 아들 놈이어느새 자라​내 모습을 닮아버렸네오늘따라 아버지가 보고싶어서 그날처럼막걸리 한잔​아버지 우리 아들많이 컸지요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아버지 생각나네황소처럼 일만 하셔도​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우리 엄마 고생시키는아버지 원망했어요​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노래가사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