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오열(四分五裂) 여러 갈래로 갈기갈기 찢어지다. [넉 사(囗/2) 나눌 분(刀/2) 다섯 오(二/2) 찢어질 렬(衣/6)]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보다 단결하면 큰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호소했던 이후 어디서나 잘 통용된다. 각 분야에서 맡은 일을 각기 잘 해야 전체가 잘 짜여가는 조직도 있을 수 있지만 힘을 모아야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앞서 나온바 있는 흙이 무너지고 집이 내려앉는 土崩瓦解(토붕와해)처럼 넷으로 나눠지고(四分) 다섯으로 찢어진다(五裂)는 이 말도 지역이나 의견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거나 세력이 질서 없이 어지럽게 흩어지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쉬운 말로 조합된 말이라도 일찍이 六韜(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