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460

꿩이 명당을 찾는다

꿩이 명당을 찾는다 최고의 지관은 꿩... 꿩은 풍수에 밝아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생기가 모인 혈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다. 꿩들이 땅을 파고 배를 비비며 놀거나 털을 뽑아 알을 낳은 장소는 좋은 자리 이다. 왜냐하면 알이 부화 되려면 수맥(水脈)이 솟는 찬 땅이 아니라 생기가 뭉쳐 따뜻한 기운이 올라와야 하고, 바람이 잠자는 양지 바른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꿩은 지진이 발생할 기미가 보이면 날개 소리와 울음을 대단히 크게 질러 지진까지 예고해 준다고 한다. 해마다 명절때면 신문에 조상의 묘를 벌초하다 땅벌에 쏘여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가 실린다. 실수로 낮으로 벌집을 건들여, 벌들이 갑자기 떼로 달려들어 온몸으로 파고들었다. 혼비백산하여 도망 쳤으나 성난 벌떼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그만 ..

감동글 2022.09.27

약속을 지키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행복의 비결 어느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의 한구석에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 한사람이 서있습니다. 그 신사는 어릴적 친구와 나이 육십이 되면, 이 운동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 이어서 친구를 만나러 나온것 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청년 한명이 급하게 운동장으로 들어와 그 신사에게 다가와 노신사께 물었습니다. 혹시 당신은 어릴적 친구를 만나러 오셨나요? 예, 그런데 당신은? 아버님이 이년 전에 지병으로 돌아 가셨는데, 돌아 가시기 전에 어릴 적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와 약속했다면서, 날짜를 가르쳐 주시면서 오늘이 되면 '대신 나가서 만나 달라' 고 저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노 신사는 친구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켜 준 친구의 ..

감동글 2022.09.23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양천구 신월동 시장 인근에서 손수레가 길가에 세워둔 외제 승용차 아우디 차량의 옆을 지나다 승용차를 긁은 사건입니다. 7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손자가 할머니 손수레를 끌고 가다 도로 코너에 정지된 차량의 앞면을 긁고 지나 갔습니다. 이것을 바라본 할머니는 손주가 끄는 수레를 멈추게 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 때 할머니의 놀라고 걱정스런 표정을 바라보던 손주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어린 손주의 수레끄는 솜씨의 부족이려니 하고 할머니도 모르는척 그냥 지나칠 수 도 있을 법한 순간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손주에게 수레를 멈추게 하고 차 주인에게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알릴 수 있을까?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주변을 지나치던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 웅성거림 ..

감동글 2022.09.20

배려와 균형

배려와 균형 옛날에 기어다니는 앉은뱅이가 있었다. 추운 겨울밤이면 얼어죽지 않으려고 남으집 굴뚝을 끓어안고 밤을보내고 낮에는 장터를 돌아다니며 빌어 먹으며 근근히 살아갔다. 그러다 어느날 장터에서 구걸하는 맹인을 만났다. 동병상련의 아품이 있있어서 두사람은 서로 도우며 같이 살기로 다짐했다. 앉은뱅이는 맹인에게 자기를 업어서 길을 안내하라 하였다. 맹인이 앉은뱅이를 업고 장터에 나타나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사람에게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그러자 빌어먹고 살지만 예전보다는 살기 훨씬 좋아졌다. 보는 놈이 똑똑하다고 점차 맛있는 음식은 앉은뱅이가 골라먹고 맹인에계는 맛없는 음식을 조금씩만 나누어 주다보니 앉은뱅이는 점점 무거워지고 맹인은 점점 약해 지기만 했다. 어느..

감동글 2022.09.20

고불 맹사성의 일화

고불 맹사성의 일화 맹사성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정치인, 유학자이다. 고려국 전의시승, 조선국 좌의정 등을 지냈다. 본관은 신창이다. 자는 자명(自明), 호는 고불(古佛)· 동포(東浦)이며, 시호는 문정(文貞) 이다. 맹사성의 할아버지인 맹유가 며느리가 해를 삼키는 태몽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에 들어가 공부하던 자식인 맹희도에게 부친이 위독하다는 급전을 띄워 집으로 불러들인 후 며느리와 동침하게 하여 태어난게 맹사성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최영 장군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 용 1마리가 집 앞 배나무를 타고 승천하고 있는 꿈을 꾸었다. 놀라 깨어 밖으로 나가 보니 어린 맹사성이 배나무에 올라 배를 따고 있었다고 한다. 최영이 꾸짖는 척 하며 동태를 살피니 보통 아이들처럼 울거나 도망치지 않고 ..

감동글 2022.09.18

자비(慈悲)를 베풀면... ♡

자비(慈悲)를 베풀면... ♡ 국어사전(國語辭典)에서는 자비(慈悲)를 '고통(苦痛)을 받거나 어려운 일을 당(當)한 이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며 (돌봄)'이라고 했습니다. 자비(慈悲)는 "믿음의 표현(表現)"이고 "인격(人格)의 표현(表現)"이고 "성숙(成熟)의 표현(表現)" 이며 "사랑의 표현(表現)"이라 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비(慈悲)를 실천(實踐)한 하잖은 이야기’하나 소개(紹介)해 드리겠습니다. 미국(美國)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났던일 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어느 날 오후(午後) 갑자기 소낙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길을 걸어가던 사람들은 가까운 상점(商店)이나 건물(健物)로 들어가 비를 피했습니다. 온몸이 흠뻑 젖은 한 할머니도 비틀 거리며 한 백화점(百貨店) 안으로 들어와 비를 피(避)..

감동글 2022.09.17

계란 후라이

계란 후라이 우리 엄마의 눈은 한쪽 뿐이다. 내가 6살 시절에는 그저 아무렇지 않게 어머니를 사랑했다. 나는 사격 올림픽 3관왕인 권진호이다. 내가 이런 큰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버지는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다. 뺑소니 교통사고이었지만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였다. 그후 어머니는 나를 낳고 열심히 일을 하셨다. 내가 집에서 티비를 볼 때 어머니는 나물을 팔러 시장으로 나가시곤 하셨다. 내가 중학생이 되던 날 어머니가 내 입학식에 오셨지만 나는 정말 부끄러웠다. 한쪽 눈 없는 애꾸장애인이 내 어머니라는 것이 너무 창피해 얼굴을 옷 속에 파묻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나를 알아본 듯 나에게 오셔서"진호야!"하며 나의 이름을 크게 부르셨다. 입학하는 애들의 눈들이 어..

감동글 2022.09.17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런던의 켄더베리 교회에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다. 열 일곱살에 교회를 관리하는 사찰 집사가 되어 평생을 교회 청소와 심부름을 했다. ​ 그는 교회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맡은 일에 헌신 하였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교회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다. ​ 그는 교회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던지 런던시민들은 도리어 자기시계를 니콜라이 집사의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한다. ​ 그가 그렇게 교회에 열심히 하면서 키운 두 아들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교수가 되었다. 어느 날 그 두 아들이 아버지 니콜라이에게 말하였다. ​ “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 ​그러나 니콜라이는 단호히 말했다, “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 그는 76살까지 종을 치며 교회를 사랑..

감동글 2022.09.15

여공들도 인간다운 대우를...

여공들도 인간다운 대우를...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당시, 섬유공장에는 재봉틀을 다루는 여공들이 많았다. 자주 공장시찰을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루는 한 섬유공장을 들렀다고 한다. 수천 명의 여공들이 열심히 수출용 스웨터를 만들고 있었는데, 다른 소녀들보다 어려보이고 키도 작은 한 소녀를 본 대통령은 기특해 보이면서도 애처로움을 느끼고 여공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물었다고 한다. 그 소녀는 『공부 못한 것이 恨(한)입니다. 영어를 모르니, 감독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수출을 할 때라, 영어가 여기저기 씌어 있을 때였다. 대통령을 쳐다보는 그 소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고, 또한 대통령 의 눈시울도 젖었다고 한다. 대통령의 시선이 옆에서 안내하던 사장의 눈과 마주치자, 朴대통령의 의중을 ..

감동글 2022.09.15

천국을 소유하는 조건

천국을 소유하는 조건 케냐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 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심한 학대와 매질로 집을 뛰쳐나와 거지가 되었습니다. 소년은 다른 거지아이들처럼 길거리에서 구걸을 했는데, 매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지나가는 차가 신호를 받고 있거나 잠시 정차하는 차에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 애걸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존 다우'는 여느날처럼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차로 다가갔습니다. 사실 이러한 거지소년들을 사람들이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이 아이들을 도둑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 조각의 빵을 사기 위해 존 다우는 그날도 차안으로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그 차에는 어떤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휴대용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쉬고..

감동글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