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418

세 남자를 사랑한 아내

세 남자를 사랑한 아내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신이 이들을 질투라도 하듯이 사랑하는 아내가 불치의 병에 걸렸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은... 아내보다 더욱 아픈 고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내 앞에서는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병마와 싸우느라 바싹 마른 아내가 숨을 몰아쉬며 남편을 찾았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찾는다는 말에... 남편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밝은 표정을 짓고, 아내가 누워있는 병실로 갔습니다. 아내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세 남자를 사랑했었고... 내 목숨보다 더 사랑했었다고 말입니다. 남편은 담담하게 듣고만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옆집오빠.. 두번째는 대학선배.. 세번째는 지금의 남편이라고.. 힘..

감동글 2021.11.12

어느 늙은 농부의 마지막 일기경북신도청 이주민이야기

어느 늙은 농부의 마지막 일기경북신도청 이주민이야기 일평생 땅만 파 먹고 사신 농부가 있었다. 삽자루를 들고 논으로 가면 점박이 개구리알, 물방개, 잠자리, 무논에 우렁이, 둠벙에 미꾸라지, 말풀사이 소금쟁이, 써래질 이후 끼는 청포, 논뚝 파는 땅강아지, 바람을 가르는 재비들 사이에서 하루를 보냈고 호미를 들고 밭에 나가면 밭두렁에 핀 살구꽃 , 간밤에 파 놓은 두더지 굴 고추밭에 가치독사, 바뚜버리에 들쥐가족 하늘 높이 뜬 종달이 뽕나무에 걸쳐진 새박이 콩밭에 돼지나물 밍밭에 배차 뿌레이 그런 땅에 이랑을 치고 씨앗뿌리고 해마다 숨이 칵칵 막히는 7-8월 땡볕에는 목줄을 타고 내리는 소금덩어리가 서너 말은 넘었다. 그렇게 순 땅만 파먹고 뼈가 녹도록 일하여 9남매를 다 키워 객지로 내 보내고 살만하니..

감동글 2021.11.12

오늘을 돌아보는 글

오늘을 돌아보는 글 백수의 왕인 사자는 바람처럼 달릴 수 있지만 새처럼 날지 못하고 날까로운 독수리는 깃털처럼 날 수 있지만 물고기처럼 헤엄치지 못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예쁜꽃 장미는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가시로 비난받고 가시 많은 아카시아는 반대로 그그윽한 향기로 사랑받습니다. 깊은 바다에 사는 조개는 진주를 품고 깊은 산속의 바위는 옥(玉)을 품고 있답니다. 똑바른 두 눈으로 이세상을 바라보면 이세상엔 무엇하나 온전한 것 없지만 한 눈으로 바라보면 만유(萬有)가 일미(一味)요... 한 뿌리의 꽃입니다. 서로 모양이 다르고 크기와 속성이 달라도 모두가 한 뿌리의 꽃이기에 두 눈으로 바라보면 천차만별 각양각색이지만 품속에 무가(無價)진보(珍寶)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 만물 잘났고 못났고 차별짓는 인간들의..

감동글 2021.11.12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 이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가슴아픈 사연을 소개합니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들이 있었답니다. 그러나 남자가 전쟁터에 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그 남자는 팔 하나와 다리 한 쪽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으로 그녀곁에 머물 수 없어 그녀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는 이런 그의 행동이 사랑했던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시간은 흘러 그녀의 결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사랑했던 그녀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식장을 찾아갔습니다. 먼발치에서 결혼식을 바라보던 그 남자는... 그만 떨석 주저 앉고 말았답니다. 그녀의 곁에는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 휠체어에 앉아 그녀와 결혼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그 남자는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얼마..

감동글 2021.11.12

채명신장군이 평생 묻어둔 비밀

채명신장군이 평생 묻어둔 비밀 2013년 11월 30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제2병사묘역. 11월 25일 별세하면서 ‘장성묘역 대신 병사 묘역에 묻히기 원한다’는 유언을 남긴 베트남전의 영웅 채명신 장군의 삼우제가 있었다. 부인 문정인 여사와 아들•딸을 비롯한 유족들, 베트남전 참전 노병들이 추모 예배를 하며 고인을 기렸다. 4일장으로 치러진 채 장군의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았던 채 장군의 동생 채모 씨가 보이지 않았다. 그가 나흘간 밤샘을 하며 쌓인 피로를 걱정하여 '삼우제는 직계 가족만으로 치를 테니 나오지 말라.'는 문정인 여사의 배려 때문이었다. 동생 채씨는 채 장군이 60년 넘게 숨겨온 또 다른 미담의 주인공이다. 채씨는 채 장군이 1951년 초 강원도에서 생포한 ..

감동글 2021.11.12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두 천사가 여행 도중 어느 부자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부자는 천사들에게 수많은 객실 중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 주었다. 두 천사가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다. 젊은 천사가 "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 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늙은 천사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네" 라고 말했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집주인 부부는 자신들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까지도 내주었다. 다음날 아침, 농부 내외가 암소가 죽은 것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죽은 암소는 그들이 우유를 짜서 생계를 유지..

감동글 2021.11.12

판매왕ㅡ빌 포터의 '인내와 성실'

판매왕ㅡ빌 포터의 '인내와 성실' 그는 언어장애와 사지근육마비를 동반하는 뇌성마비 상태로 태어났다. 또 오른손은 쓸 수가 없었다. 난산 상황에서 의사가 가위를 잘못써서 실수로 뇌를 손상시켰던 것이다.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70여 차례나 면접에 실패한 끝에 직업상담사의 소개로 출근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약국의 재고 담당 업무를 맡았으나 선반 위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 하루 만에 해고 되었다 그 후 그는 매장의 계산원 일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는 금전출납기를 잘 다루지 못해 역시 그만두어야 했다. 뒤이어 맡은 화물적재 업무도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와트킨스 라는 회사에서도 처음에는 그를 채용하려 하지 않았지만, 그의 끈질긴 요구로 회사는 마지못해 그를 받아들였고, 결국 너..

감동글 2021.11.12

어느 불효 자식의 탄식

어느 불효 자식의 탄식 지금도 시장 길을 지날 때면 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면 코끝이 아려온다... 예전에는 이 시장 길을 지나는 것이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이곳을 지날 여유도 없다 어쩌다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 시장터. 난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던 한분의 고귀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 "엄마 시장갔다 올테니, 밥 꼭 챙겨 먹고 학교 가거라 난 장사를 가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도 잠을 자는척 했다. 이 지겨운 가난, 항상 난 이 가난을 증오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벗어나고 말리라는 다짐을 굳히곤 했다. 내가 학교 가는길 시장 저 귀퉁이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난 어머니가 나를 발견할까봐 얼른 도망친다. 우리 부모님은 막노동을 하셨다고 한다. 일하는..

감동글 2021.11.12

행 복 만 들 기

행 복 만 들 기 행복은 함께 하면 두배 어려움은 함께 하면 절반 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서 행복이 두배 되는 멋진 하루 되세요.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감동글 2021.11.12

가난한 날의 행복

가난한 날의 행복 어느 날 퇴근 길, 남자는 리어카에서 파는 삼천원짜리 귀고리 한 쌍을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내밀자 아내는 거울 앞에 서서 이리저리 달아보며 아이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던 남편도 덩달아 기뻐하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이번 월급날에는 멋진 옷 한 벌 사 줄께!' 싸구려 선물에도 감격하며 좋아하는 아내에게 무안함을 감추려는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월급날인 오늘, 남편은 빈 손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월급봉투만을 아내에게 내밀었습니다. 남자는 월급을 받아 들고 부푼 마음으로 백화점엘 갔으나 생각보다 엄청난 가격에 입만 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옷은 월급의 절반도 넘어 도저히 살 엄두를 낼 수 없었다며 몹시도 미안하..

감동글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