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과고독(鰥寡孤獨) 외로운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 없는 사람 [홀아비 환(魚/10) 적을 과(宀/11) 외로울 고(子/5) 홀로 독(犭/13)] 외롭고 쓸쓸함을 말하는 孤獨(고독)을 쉽게 말하는데 실제 뜻은 외로울 孤(고)는 부모 없는 어린 아이, 홀로 獨(독)은 자식 없는 늙은이를 말한다. 또 적을 寡(과)는 홀어미란 의미가 있고 홀아비를 뜻하는 鰥(환)과 합쳐 쓴 이 성어는 의지할 데 없는 처지의 사람을 함께 이르는 말이 됐다. 사람은 혼자 이 세상에 나서 돌아갈 때도 홀로라고 하지만 어떠한 심한 공포든 함께 있으면 견딜 수 있어도 외로움은 죽음과 같다고 했다. 외로운 처지를 말하는 우리 속담도 ‘날 샌 올빼미’, ‘끈 떨어진 뒤웅박’, ‘짝 잃은 기러기’ 등등 많이 있다. 외로이 홀로 됐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