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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 자리

있어야 할 자리 어떤 미국 사람이 파리에 있는 어느 골동품 가게에서 오래되고 낡아 빛바랜 진주목걸이를 장식품이 마음에 들어 좀 비싼 듯 했지만 500달러에 사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현찰이 좀 필요해서 그것을 집 근처에 있는 보석상에 가 지고 갔더니 보석상 주인은 한참 동안 감정을 한 후 상기된 표정으로 20,000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그 다음 날 꽤알려진 골동품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골동품 가게의 주인도 역시 한참 동안 감정을 한 후에 50,000달러를 드리겠습니다. 그는 더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솔직하게 골동품 가게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색깔이 다 바랜 진주 목걸이인데 왜그렇게 값이 많이 나갑니까? 그러자 골동품 가게 주인은 의외라는 듯이..

좋은글 2021.07.14

아름다운 관계

아름다운 관계 바위 위에 소나무가 저렇게 싱싱하다니... 사람들은 모르지. 처음엔 이끼들도 살 수없어 아무것도 키울 수 없었던 불모의 바위였지... 작은 풀씨도 날라와 싹을 틔웠지만 이내 말라버리고 말았어 돌도 늙어야 품안이 너른법.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알게 되었지... 그래... 아름다운 일이란 때로 늙어 갈 수 있기 때문이야 흐르고...흘렀던가! 바람에 솔씨 하나 날라와 안겼지. 이끼들과 마른 풀들의 틈으로 고 작은것이 뿌리를 내리다니. 비가오면 바위는 조금이라도 더 비를 받으려 굳은 몸을 안타깝게 이리 저리 틀었지. 사랑이였지... 가득찬 마음으로 일어나는사랑 그리하여 소나무는 자라나 푸른 그늘을 드리우고. 바람을 타고 굽이 치는 강물소리 흐르게 하고. 새 들을 불러 모아 노랫소리 들려 주고 뒤돌..

좋은글 2021.07.14

인생의 시계는

인생의 시계는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봄 오기 직전이 가장 추운 법이고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당신의 습관을 최대한 다스리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당신을 지배하게 됩니다. 떠날 때에 우리 모두는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남겨 놓아야하는 발자욱을 기억해야 합니다. 산 속의 적은 물리치기 쉬워도 마음속의 적은 그렇지 못합니다. 남에게 속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남보다 영리하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요. 그 하나는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옳은 사람과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을 옳다고 여기는 죄인입니다. 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 언제나 뚫려있고 하늘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젊음은 마음의 상..

좋은글 2021.07.14

돈보다 사람을 남겨라

돈보다 사람을 남겨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실패와 좌절도 살아가면서 해야 할 공부다. 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의 나를 버려라. 처절한 실패가 오늘의 나를 만든다. 끈기만큼 드러나지 않은 큰 지혜는 없다.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많이 넘어진 사람만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천천히, 그러나 뒤로는 가지 마라.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삶’을 살라.

좋은글 2021.07.14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 그냥 쉬었다 가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친구를 만나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들, 서럽고 안타까웠던 이야기, 조근조근 다 해버리고 힘든 내 마음을 지탱하느냐 애쓰는 내 몸을 위해 운동도 하고 찜질방도 가고 어렸을 때 좋아했던 떡볶이, 오뎅 다 사 먹어요. 평소에 잘 가지 않던 극장에도 가서 제일 웃긴 영화를 골라 미친 듯이 가장 큰 소리로 웃어도 보고 아름다운 음악, 내 마음을 이해해줄 것 같은 노래 재생하고 재생해서 듣고 또 들어봐요. 그래도 안 되면 병가 내고 며칠 훌쩍 여행을 떠나요.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가도 좋고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가..

좋은글 2021.07.14

살면서 늘 그리워 할 사람

살면서 늘 그리워 할 사람 어느 하루 보고프지 않은 날이 있을까. 어느 한 순간 그립지 않은 그런 시간이 있을까 그리우면 그리웁다 말하라지만 보고프면 보고프다 말하라지만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지 몹시도 그리운 날엔 그대있는 하늘만 바라봐 오늘 하루 그대는 얼 만큼 내 생각을 할까? 얼만큼 날 보고싶을까? 얼 만큼 날 사랑하는 걸까? 생각만 해도 행복한 나의 사랑 그대가 있어 내가 얼마나 즐거운지 모를 거야 살면서 그리워할 사람이 어느 날 내게 다가왔지 그대는 말없이 내게 다가와서 봇물 터지 듯이 사랑한다 말했지 그런 그대 사랑 난 그만 내 영혼을 내어주고 말았지 사랑한다고 말하면 눈웃음으로 화답할 것 같은 사람 그런 그대를 사랑 하는게 당연한 일일지도 몰라 살면서 늘 그리워할 사람일거야.

좋은글 2021.07.14

설 니홍조 (雪泥鴻爪 )

설 니홍조 (雪泥鴻爪 )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 (雪泥鴻爪)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런게 아닐까요? 언젠가는 기억이나 역사에서 사라지는 덧없는 여로... 뜻있는 일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지내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中國 故事에 강산이개 (江山易改) 본성난개 (本性難改) 라는 문장이 있는데, '강산은 바꾸기 쉽지만, 본성은 고치기 힘든 것 같다' 는 뜻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본성이 잇몸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송곳처럼 뾰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하고..

좋은글 2021.07.14

인연

인연 깨와 소금을 섞으면 깨소금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깨달음이 탄생합니다 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 원효대사는 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 듯 저는 새벽을 만나서 세상 모든 원리란건 감사와 사랑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인생길에는 수 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 밤 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 도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 그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그것이 이 시대와 내가 만난 인연의 깨달음입니다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

좋은글 2021.07.14

청춘은 아름답습니다

청춘은 아름답습니다 그 팽팽한 피부와 나긋나긋한 몸이, 그 순수한 희망이 그 뜨거운 정열이, 그들의 아픈 고뇌 조차도 가슴 저리게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청춘이 아름다운 것은 이제 곧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봄은 아름답지만 곧 사라지는 것과 같이..... 하지만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 아름답고 화려한 계절입니다. "아름답게" 늙어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되 돌릴 수 없는 청춘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의 내 계절을 받아 들임은 아름답습니다. 육신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영혼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눈은 아름답습니다. 이제껏 호두껍질 안에 가두어 두었던 내 마음을 내 이웃, 아니 온 세상을 향해 여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좋은글 2021.07.14

사소한 결심이 기적을 만듭니다

사소한 결심이 기적을 만듭니다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답니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됩니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됩니다. 이 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 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 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좋은글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