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금다 (位高金多) 지위가 높고 재물이 많다, 크게 성공해 귀인이 되다. [자리 위(亻/5) 높을 고(高/0) 쇠 금(金/0) 많을 다(夕/3)] 매우 말솜씨가 좋은 사람을 가리키는 우리 속담에 ‘말 잘 하기는 소진, 장의로군’이라는 것이 있다. 합쳐서 ‘蘇張(소장)의 혀’라고도 한다. 잘 알려졌듯이 蘇秦(소진)과 張儀(장의)는 말로써 중국 秦(진)나라와 六國(육국)을 잡고 흔들었던 縱橫家(종횡가)의 대표였다. 두 사람은 楚(초)나라의 鬼谷(귀곡) 지방에 은둔했던 鬼谷子(귀곡자)의 제자였다. 그는 강력한 진에 대항하여 천하의 패권을 다투던 戰國時代(전국시대)에 권모술수의 외교책을 앞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두 제자는 상반된 방책으로 이들 나라에서 꿈을 펼쳤다. 소진은 강국에 맞서려면 작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