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6

덕불고,필유린 (德不孤必有隣)

덕불고,필유린 (德不孤必有隣) 덕이 있는 자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가장 훌륭한 어머니는 자식 앞에 눈물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 가장 훌륭한 아버지는 남 몰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아버지. 가장 훌륭한 부인은 시부모님께 까닭없이 혼이 나도 남편 앞에 미소짓는 부인. 가장 훌륭한 남편은 부인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남편.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며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 없이 떠나는 사람이다.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

좋은글 2024.03.27

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必有隣] 단하나의 덕[德] 이라도 있으면 된다, ​ ​공자께서서 말씀하셨다. 덕불고 필유린 [德不孤,必有隣] ​ 덕[德]이 있는 이에겐 반드시 이웃이 있기 마련이니 외롭지 않다는 말씀이다 ​ 그럼 덕[德]이란 무잇인가? ​ 덕[德]을 열개의 단어로 풀어쓰면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자[慈] 우[友]공[恭]효[孝]용[勇]이다, 이를 아울러 덕[德]이라 한다. ​ 덕인 [德人]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상대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 예의를 지키는 사람, 지혜로운사람, 어떤일을 해도 믿을만한 사람 , 아랫사람에게 자상한 사람, 친구간에 우정이 돈독한사람 ,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 손윗사람에게 공손한 사람 , 용기있는 사람 이다. ​ 스승 공..

고사성어 2024.03.27

오곡불분 (五穀不分)

오곡불분 (五穀不分) 오곡을 분간 못하다, 아주 어리석다. [다섯 오(二/2) 곡식 곡(禾/10) 아닐 불(一/3) 나눌 분(刀/2)] 五穀(오곡)은 온갖 곡식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쌀, 보리, 콩, 조, 기장을 가리킨다. 주식으로 많이 사용하는 중요한 곡식이기 때문이다. 이 다섯 가지 곡식을 모른다면 무식한 사람이 될까. 옛날 농경시대라면 몰라도 오늘날에는 오곡이 무엇인지, 그것을 구별 안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부문에서 생산에 종사하고 연구에 매진하여 전문가가 된 사람이 많다. 어떤 분야에 조금 안다고 다른 사람을 얕보고 우쭐거리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유식과 무식을 떠나 다섯 가지 곡식(五穀)을 구분하지 못한다(不分)는 말은 ‘論語(논어)’에서 孔子(공자)를 어..

고사성어 2024.03.27

문과식비(文過飾非)

문과식비 (文過飾非) 허물도 꾸미고 잘못도 변명하다. [글월 문(文/0) 지날 과(辶/9) 꾸밀 식(食/5) 아닐 비(非/0)] 자기가 잘못을 저지르고도 대체로 사람들은 인정하는데 인색하다. 일이 안될 때 그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태도를 비꼬는 말은 숱하다. ‘잘 되면 제 복, 못되면 조상 탓’, ‘쟁기질 못하는 놈이 소 탓한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등등이다. 孔子(공자)님도 점잖게 타이른다. ‘군자는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諸는 모두 제, 어조사 저. 이렇게 경계하라는 말이 많아도 지키기는 어려운지 허물도 꾸미고 (文過) 잘못도 꾸미는(飾非) 것은 인지상정인 모양이다. 잘못이 있음에도 불..

고사성어 2024.03.27

원려근우 (遠慮近憂)

원려근우 (遠慮近憂) 멀리 생각해야 가까운 근심이 없다. [멀 원(辶/10) 생각할 려(心/11) 가까울 근(辶/4) 근심 우(心/11)]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거나 관계도 없는 남의 일에 끼어들며 오지랖을 떤다.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는 없지만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며 땅이 꺼질까 근심하는 杞憂(기우)처럼 쓸데없는 걱정을 할 땐 한심할 뿐이다. 큰 뜻을 펼치려는 사람도 ‘사는 해는 백년을 채우지 못하면서/ 항상 천년의 근심을 품는다 (生年不滿百 常懷千歲憂/ 생년불만백 상회천세우)’는 말처럼 일반 사람은 그 걱정을 이해 못한다. 이런 ‘걱정도 팔자’인 사람을 제외한 보통 사람이라도 살아가는데 근심이 없을 수가 없다. 孔子(공자)님 말씀에 이런 것이 있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며 깊이 생각하지..

고사성어 2024.03.27

용양호보(龍驤虎步)

용양호보(龍驤虎步) 용처럼 날뛰고 범처럼 걷다, 용맹스런 영웅의 모습 [용 룡(龍/0) 말날뛸 양(馬/17) 범 호(虍/2) 걸음 보(止/3)] 상상의 동물로 신성시되는 용은 무적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불이나 독을 내뿜으니 당할 자가 없다. 호랑이는 또 百獸(백수)의 왕이니 만만찮다. 이 들의 싸움은 한 쪽이 실체가 없으니 이뤄질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둘을 싸움 붙여 龍虎相搏 (용호상박)이라면 라이벌끼리의 혈투가 된다. 둘을 대비시켜 된 말을 더 들어 보자. 맞붙어 싸우는 龍拏虎擲(용나호척)이나 대단한 기세를 말하는 龍盤虎踞(용반호거), 엄숙한 용모 龍顔虎眉(용안호미) 등이 있다. 용처럼 날뛰고(龍驤) 범처럼 걷는다(虎步)는 이 비유를 듣기만 해도 위풍이 당당하다. 龍行虎步(용행호보)라 해도 같은 ..

고사성어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