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4

상유심생(相由心生)

상유심생(相由心生) 나의 얼굴은 마음에서 생긴다 마의상법(麻衣相法)'이라는 책에는 상유심생(相由心生) 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온다. 옛날 중국 산동(山東)에 한 조각가가 있었는데, 외모가 아주 잘 생긴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요괴나 귀신과 같은 것들을 조각하길 좋아했고, 그의 작품은 모양이 아주 생동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구매했다는데... 세월은 흘러갔고 장사도 잘 돼 적지 않은 돈도 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잘 생겼던 얼굴은 간데 없고 몰골이 괴상하게 변해 있었다. 그는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어 두루 유명한 의사들을 찾아다녔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사찰에 들르게 되고, 그곳 주지 스님의 충고를 들었다. "내가 당신의 소원..

고사성어 2024.03.19

요즘 노인(老人)들의 단시(短詩)

요즘 노인(老人)들의 단시(短詩) 일본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짧은 글 당선작. (천묘.단시, 川柳. 短詩) 2024년 1월 19일 발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전구 다 쓸 때까지도 남지않은 나의 수명.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다 까먹네.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 입니다"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연명치료 필요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젊게 차려 입은 옷, 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알다 이봐 할멈! 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 일어섰다가..

유머 2024.03.19

트루만 대통령에 관한 감동적인 글

트루만 대통령에 관한 감동적인 글 '해리 S. 트루먼' (Harry S. Truman, 1884~1972)은 미국 제33·34대 대통령으로 20세기의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오지 않은 고졸 출신이다. 어릴 때 '트루먼'은 육군 사관학교에 가고 싶어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그 꿈을 펼치지 못했다고 한다. 학벌도 없고 집안 배경도 대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젊었을 때그가 가졌던 직업 역시 변변찮았다. 기차역에서 검표원을 하기도 하고, 조그마한 상점을 경영하기도 했지만 그나마 잘 되지 않아서 문을 닫아야 했다. 이러한 평범한 사람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신기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트루먼'은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위해 예비해둔 사람이..

좋은글 2024.03.19

남산현표(南山玄豹)

남산현표 (南山玄豹) 남산의 검은 표범, 빛나는 시기를 위해 실력을 닦다. [남녘 남(十/7) 메 산(山/0) 검을 현(玄/0) 표범 표(豸/3)] 호랑이보다 조금 작은 표범은 민첩한데다사납지만 온 몸의 검고 둥근 무늬로 성어에서 이미지가 좋다. 표범은 죽어서도 가죽을 남긴다는 豹死留皮(표사유피)에, 무늬가 가을에 더 아름다워진다는 豹變(표변)이 있다. 갑작스레 행동을 바꿔 나쁜 의미가 많게 되었어도 처음 君子豹變(군자표변)은 허물을 재빨리 고쳐 바른 길로 간다는 의미였다. 성의 앞쪽 南山(남산)에 사는 검은 표범(玄豹)은 더하다. 검은 무늬를 더욱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도 잊고 햇빛을 피해 은거한다는 이야기다. 학문을 위해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는 학자들이 즐겨 사용한 말이기도 하다. 은일거사들..

고사성어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