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461

눈물의 사과

눈물의 사과 프랑스 소년 사관학교 앞에 있는 사과가게에는 휴식시간 마다 사과를 사 먹는 학생들로 늘붐볐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서 있는 학생 하나가 있었다 학생 이리와요! 사과하나 줄테니 와서 먹어요! 가게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 씩을 주었다 그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과가게 여주인은 그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다 어느날 장교한 사람이 그 사과 가게를 찿아왔다 할머니 사과 한개만 주세요! 장교는 사과를 맛있게 먹으며 말을 했다 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그 장교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다 군인양반 자랑 같지만 지금의 황..

감동글 2023.07.23

프란시스코의 평화의기도

프란시스코의 평화의기도 이기도가바로전세계에서.가장사랑받는 프란시스코의 평화의기도입니다 어느추운눈내리는겨울밤이었습니다 불을다끄고 막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누가 문을두드렸습니다. 프란시스코는 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리스도인 내가 찾아온 사람을 그냥 돌려 보낼수 가 없었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 문 앞에는 험상궃은 나병환자가 추워서 벌벌떨며 서있었습니다. 나병환자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섬치했습니다. 그래도 내 마음을 가라 않히고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죄송하지만 몹시 추워 온몸이 꽁꽁얼어 죽게 생겼네요. 내 몸 좀 녹이고 가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등병환자는 애처룹게 간청을했습니다. 마음으로는 당장 안된다고 거절하고 싶었습니다. ..

감동글 2023.07.23

모정(母情)

모정(母情) 펠리컨은 새끼들에게 줄 먹이가 없으면 자신의 가슴살을 뜯어 먹입니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새끼에게는 자 신의 핏줄을 터뜨려 그 피를 입에 넣어줍니다. 어미 펠리컨은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새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칩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펠리컨을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개는 새끼를 낳으면 새끼들의 똥오줌을 핥아 먹습니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항문과 요도가 막혀 죽고맙니다. 그래서 개는 자신의 젖이 떨어져 새끼들이 밥을 먹을 때까지 새끼들의 똥오줌을 어미가 다 핥아먹는 것입니다. 남극에 살고 있는 황제펭귄의 암컷들은 알을 낳으면 수컷에게 알을 품는 일을 맡긴 후 뒤뚱거리며 100km 이상을 걸어 바다에 가 새끼에게 줄 먹이를 물어오는데 그럴 때면 혹시라도 자신이 먹이를 ..

감동글 2023.07.21

작은 빵

작은 빵 어느해 독일 전역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기근으로 몹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비교적 넉넉한 삶을 살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노부부는 어느 날 동네 공터에서 놀고있는,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바싹 마른 아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날마다 그들은 곧 집에서 빵을 여러 개 구운 뒤 점심시간 무렵이면 그것을 공터로 가지고 나와 배고픈 아이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한 개씩만 가져가거라. 그리고 내일 또 와.” 아이들은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로 먼저 큰 빵을 가지려고 앞을 다투었습니다. 그러나 늘 모두가 빵을 가져간 뒤에야 마지막 남은 작은 빵을 집어 드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꼭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소녀는 동생..

감동글 2023.06.20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어려서 빨리 어른이되고 싶었다. 결혼도 하고 출세도 하고 싶었다. 세월은 왜 이렇게 빠른지 어느새 머리가 빠지고 주름이 생기더니 물 마시다 사래들고 오징어를 두마리씩 씹던 어금니는 임플란트로 채웠다. 안경 없으면 더듬거리니 세상만사 보고도 못본척 조용히 살란 이치인가 세상이 시끄러우니 눈감으란 말인가 모르는척 살려니 눈꼴이 시린게 어디 한두가지인가... 나이들면 철이든다 하더니 보고 들은 게 많아선가 잔소리만 늘어가니 구박도 늘어가네. 잠자리 포근하던 젊은시절은 가고 긴밤 잠 못이루며 이생각 저생각에 개 꿈만 꾸다가 뜬 눈으로 뒤척이니 긴 하품만 나오고 먹고나면 식곤증으로 꼬박꼬박 졸다가 침까지 흘리니 누가 보았을까 깜작놀라 얼른 훔친다. 구두가 불편하여 운동화 신었는데 쿠션따라 사뿐히 걷다..

감동글 2023.06.18

희망의 해바라기

희망의 해바라기 미국 위스콘신 주(Wisconsin) 85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자그마치 길이만 7.2km에 달하는 수백만 송이가 있는 해바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넓은 땅에 해바라기가 빽빽이 피어 넘실거리는 모습은 황금빛의 바다가 파도치는 듯한 장관 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은 "돈 재키시"라는 남자가 만들었습니다. 2006년 그가 사랑하는 아내 "바베트"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두 달밖에 살지 못할 것이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희망의 표시로 집 주변에 아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심으며 병간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정성과 사랑 때문이었는지 아내는 암 판정 후 무려9년을 더 남편과 함께 살 수 있었고 2014년 11월 ..

감동글 2023.06.18

오뚜기 그룹의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

오뚜기 그룹의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삶이 되고 싶었어요” 4,000명 아이들의 심장이 되어주고 떠난 할아버지의 ‘정체’가 알려지자 모두가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 재균이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재균이 아빠는 뇌졸중으로 일을 못 하는 상황이었고, 할아버지가 학원 셔틀버스를 운전해서 버는 수입이 전부였기에 심장 수술비 1천만 원은 너무도 큰돈이었습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아이를 그냥 하늘나라로 보내자…” 어떤 도움의 손길이 없어 결국 수술을 포기하려던 그 때, 한 할아버지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습니다. 그 덕분에 재균이는 다섯 번의 대수술이 있었지만 건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느새 11살이 된..

감동글 2023.06.17

타인능해 (他人能解)

타인능해 (他人能解) '타인능해' 는 전남 구례에 있는 운조루의 쌀뒤주 마개에 새겨진 글자입니다. 아무나 열 수 있다는 의미로 운조루의 주인이 쌀 두 가마니 반이 들어가는 커다란 뒤주를 사랑채 옆 부엌에 놓아두고, 끼니가 없는 마을 사람들이 쌀을 가져가 굶주림을 면할 수 있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직접 쌀을 퍼줄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의 자존심을 생각해 슬그머니 퍼갈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배려는 운조루의 굴뚝에서도 드러납니다. 부잣집에서 밥 짓는 연기를 펑펑 피우는 것이 미안해 굴뚝을 낮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뒤주는 열고 굴뚝은 낮춘 운조루는 6·25전쟁 때 빨치산의 본거지였던 지리산 자락에 있었지만, 화를 당하지 않았으니 대대로 나눔을 실천했던 정신이 운조루를 ..

감동글 2023.06.16

고슴도치 아버지와 아들

고슴도치 아버지와 아들 아침마다 아버지의 택시를 닦는 판사 아버지와 아들이 법정에 서서 싸움을 하고 있었다.​ “저 놈은 아들이 아닙니다. 제가 죽어도 저놈이 위선을 떨면서 상주 노릇을 하거나 저놈이 내 제사상 앞에 있는 것도 싫습니다. 저놈한테 들인 유학비용 결혼 비용을 모두 돌려받고 싶어요. 단 한 푼도 상속해 주기 싫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아버지가 재판장에게 하는 말이었다.​ “그 이유가 뭡니까?”​ 재판장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들 교육을 위해 무리해서 강남으로 이사까지 가고 과외를 시켜가며 공부 공부하며 키웠습니다. 유학을 보내고 집안 기둥이 휘어지도록 비용을 들여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저 놈이 대기업에 들어간 이후는 아예 부모와 연락을 끊고 삽니다. 새해가 되어도 세배를 오지 않고..

감동글 2023.06.16

인생 잠시 잠깐 일세

인생 잠시 잠깐 일세 재작년 오월 친구들과의 만남이 서울대공원에서 있었다. 시골에 사는 탓에 서울대공원을 처음 갔다. 얼마나 내가 촌놈인지 서울대공원을 서울대학교 공원으로 생각한적도 있었던 나였다. 학교를 졸업한 지 사십년이 훌쩍 넘고 근처 구경을 끝내고 약속 식당에 갔더니 시골 촌놈 만나러 회장 친구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십여 년 만에 처음 만남이지만 목소리 행동 변한 게 없는 친구다. 그래도 세상 열심히 살았던 탓에 기사 딸린 자가용도 있단다. 친구는 식사를 하는 중에 이십 여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오늘 촌놈이 왔으니 내가 밥을 산다고 했다. 공짜는 그래서 좋다고 했던가... 평소라면 불고기 20인분을 먹었다는데 40인분 배로 먹어 치웠으니.... 이 친구는 십여년 전에 여행경비 전액을 부담..

감동글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