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석고황(泉石膏肓) 자연 사랑이 고질과 같이 고칠수 없음을 일컫는 말 [샘 천(水/5) 돌 석(石/0) 기름 고(肉/10) 명치끝 황(肉/3)] 水石(수석)과 같이 물이나 돌로 어우러진 자연의 경치를 이르는 말이 泉石(천석)이다. 병이 膏肓(고황)에 들었다고 하면 낫기 어려운 난치병을 가리킨다. 膏肓之疾(고황지질)이 그것인데 기름 膏(고)는 고대의학에서 심장의 아랫부분이고 소경 盲(맹)으로 잘못 읽기 쉬운 肓(황)은 횡격막의 윗부분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 부분에 병이 들면 최고의 명의가 와도 고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따른다. 여기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것에 깊이 빠져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병에 이른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 됐다. 煙霞痼疾(연하고질)이라 해도 같다. 중국 晉(진)나라의 竹林七賢(죽림칠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