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1222

지과필개(知過必改)

지과필개(知過必改) 잘못을 알고 반드시 고친다. [알 지(矢/3) 지날 과(辶/9) 반드시 필(心/1) 고칠 개(攵/3)] 성인이 아니라면 완전무결한 사람이 있을 수 없다. 다소의 차이는 있을망정 허물이 따르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탓은 남에게 돌린다. 제 눈에 있는 들보는 보이지 않고, 작더라도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은 잘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경이 개천 나무라고, 못 되면 조상 탓을 한다. 소수일지라도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인정 여부에 따라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된다. 자신의 잘못을 알 뿐만 아니라 고치기까지 한다면 앞의 잘못도 따지지 않고 넘어간다. 잘못을 알게 되면(知過) 반드시 고친다(必改)는 이 성어는 ‘論語(논어)’..

고사성어 2021.07.15

척탕천고수(滌蕩千古愁)

척탕천고수(滌蕩千古愁) 천고의 시름을 씻다. [씻을 척(氵/11) 끓을 탕(氵/9) 일천 천(十/1) 예 고(口/2)근심 수(心/9)] 술을 적극 찬미하는 사람은 약 중에서도 가장으뜸이라며 百藥之長(백약지장)이라 한다. 온갖 시름을 잊게 해 주니 忘憂物(망우물)이기도 한데 삼천갑자 東方朔(동방삭)은 한 술 더 뜬다. ‘근심을 없애는 데엔 술보다 나은 것이 없다(銷憂者 莫若酒/ 소우자 막약주).’ 이런 시름을 술로써 가장 많이 푼 사람은 아마 중국 唐(당)나라 李白(이백, 701~762)일 듯하다. 그는 귀양 온 신선(謫仙人/ 적선인)이라 불리듯이 시국이 뜻과 같지 않다고 울분을 터뜨리며 술 마시고 미친 듯 노래 불렀다. 詩聖(시성) 杜甫(두보)도 그를 두고 읊었다. ‘이백은 술 한 말 마시면 시 백 편을..

고사성어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