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국길(任賢國吉) 어진 사람을 등용하면 나라가 길해진다. [맡길 임(亻/4) 어질 현(貝/8) 나라 국(囗/8) 길할 길(口/3)] 훌륭한 지도자일수록 인재를 잘 발탁하고 적소에 일을 맡겼다. 人事(인사)가 중요하다고 萬事(만사)라 말은 쉽게 하지만 잘못되어 亡事(망사)가 되면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 알고도 이러한 실패가 잦은 것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현인인 孔子(공자)마저 제자를 잘못 보았다고 자책한대로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 以貌取人 (이모취인)이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가까운 사람을 뽑는 任人唯親(임인유친), 권력자의 주변에 있다고 능력과 관계없이 우선 발탁한다는 近水樓臺(근수누대) 등등 경계의 말은 숱하다. 자신의 친소와 관계없이 인격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는 立賢無方(입현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