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94

이런 며느리

이런 며느리 시어머니가 올라 오셨다. 결혼한 지 5년이 되었지만, 우리집에 오신 것은 결혼 초 한번을 빼면 처음이다. 청상과부이신 시 어머니는 아들 둘 모두 남의 밭일 논일을 하며 키우셨고, 농한기에는 읍내 식당일을 해가며 악착같이 돈을 버셨다고 한다. 평생 그렇게 일만 하시던 시 어머니는 아들 둘 다 대학 졸업 시키신 후 에야 일을 줄이셨다고 한다. 결혼 전 처음 시댁에 인사 차 내려 갔을 때 어머니가 그러셨었다. 고생도 안해 본 서울 아가씨가 이런 집에 와 보니 얼마나 심란할꼬. 집이라 말하기 민망하다. ​가진 거 없는 우리 아랑 결혼해 준다고 해서 고맙다. 장남인 남편과 시동생은 지방에서도 알아주는 국립대를 나왔고, 군대시절을 빼고는 내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등록금을 보태고 용돈을 썼다고 했..

감동글 2024.04.22

조선시대 천재천문학자 이순지 이야기

조선시대 천재 천문학자 이순지 이야기 ‘칠정산 외편’에 보면 이순지(李純之)는 지구가 태양을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365일 5시간 48분 45초라고 계산해 놓았습니다. 오늘날 물리학적인 계산은 365일 5시간 48분 46초 입니다 이렇듯 이순지는 이미 1,400년대에 단1초 차이가 나게 계산을 해냈습니다. 코페르니쿠스가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고 지동설을 주장한 것이 1543년 입니다. 그런데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에는 이미 다 아시겠지만 물리학적 증명이 없었습니다. 물리학적으로 지구가 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1632년에 갈릴레오가 시도 했습니다. 종교법정이 그를 풀어주면서도 갈릴레오의 책을 보면 누구나 지동설을 믿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의 책은 출판 금지를 시켰습니다. 그 책이 인류사에 나온 것은 그로부..

상식 2024.04.22

어느 전과범의 세세, 세세!

어느 전과범의 세세, 세세! 方山 전과 4범에 피의자로 재판받는 것이 3건이고 범죄 혐의가 10개 되는 넘이 무슨 외교를 안다고 "세세, 세세냐!" 세세는 과거 중국인들이 모택동의 폭압을 피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먹고 살기 위해 짜장면을 팔고 장사를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양 떨며 하는 말이었다. 그러던 넘들이 우리나라의 도움으로 물건을 만들어 팔아서 돈을 벌자 한국에 관광 와서 큰소리로 떠들며 쇼핑을 한다느니 김치고 한복이고 모두 지들 거라고 오만방자 부리는 넘들이다. 6·25 때는 중공군을 보내 우리 백성과 유엔군을 수없이 죽인 원수 넘들이다. 이런 넘들에게 "세세, 세세"하는 넘이 대통령이 돼 보겠다고 설치는 이재명이다. 이넘이 순악질인 것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영웅 용사들의 영령을 기리는 날..

정치사회 2024.04.22

수구여병(守口如甁)

수구여병(守口如甁) 입을 병마개 막듯이 꼭 막다, 입 조심하여 비밀을 지키다. [지킬 수(宀/3) 입 구(口/0) 같을 여(女/3) 병 병(瓦/8)] 물이나 술 등 액체를 담는 병은 당연히 목이 좁다. 안의 내용물을 잘 보관하기 위해 병의 목이 좁은 곳을 또 마개로 막듯이 한다고 하는 것은 입을 조심하여 비밀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한다는 비유다. 예부터 선현들은 입이 열렸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많이 남겼다. 함부로 막말을 말라고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거나 말을 잘못하면 재앙이 따른다고 ‘혀 아래 도끼 들었다’는 속담이 잘 말해 준다. 먼저 이 말이 나오는 ‘明心寶鑑(명심보감)’부터 보자.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秋適(추적)이 금언과 명구를 모아 놓은 한자 교재다. 항상 자신..

고사성어 2024.04.20

대도폐언 유인의(大道廢焉 有仁義)

대도폐언 유인의(大道廢焉 有仁義) 큰 도가 무너지자 인의가 생겨났다. [큰 대(大/0) 길 도(辶/9) 폐할 폐(广/12) 어찌 언(灬/7) 있을 유(月/2) 어질 인(亻/2) 옳을 의(羊/7)] 마음씨가 착하고 슬기로우며 덕이 높은 것이 仁(인)이다. 바른 도리로 옳게 나아가는 것이 義(의)다. 이 어질고 옳은 것을 합친 仁義(인의)는 유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도덕의 핵심이었다. 중국 春秋戰國(춘추전국) 시대에 걸쳤던 周(주) 왕조의 봉건질서가 무너지면서 어질고 옳은 정치의 실천이 필요해지자 孔子(공자)는 인을 강조했고, 그를 이은 孟子(맹자)는 의를 주창했다. ‘오직 어진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수도 있고, 남을 미워할 수 있다 (唯仁者能好人 能惡人/ 유인자능호인 능오인)’는 論語(논어)와 ‘측은하게 여..

고사성어 2024.04.20

초요과시(招搖過市)

초요과시(招搖過市) 허풍을 떨며 자랑하고 다니다. [부를 초(扌/5) 흔들 요(扌/10) 지날 과(辶/9) 저자 시(巾/2)] 안에 든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이 잘 아는 체 떠벌리는 사람에 합당한 속담이 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속이 빈 깡통이 소리만 요란하다’ 등이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잘 알아도 겸손해야 할 텐데 도무지 그러지 못하니 따돌림 당한다. 또 믿는 구석이 있거나 알량한 권력을 쥐었다면 아무 곳에서나 거들먹거린다. 옛 중국 齊(제)나라 명재상 晏嬰(안영)을 모시던 마부가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의기양양했다는 晏子之御(안자지어)란 성어도 있다. 여기에 남들의 주의를 끌려고 허풍을 떨며(招搖) 시장바닥을 지나간다(過市)는 이 말도 같은 뜻이다. 허장성세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

고사성어 2024.04.20

덕기천성(德器天成)

덕기천성(德器天成) 덕망 있는 큰 인물은 하늘이 내린다. [큰 덕(彳/12) 그릇 기(口/13) 하늘 천(大/1) 이룰 성(戈/3)] 그릇 器(기) 글자를 보면 입 口(구)가 4개, 그 안에 개 犬(견)이 들어있다. 글자의 해석은 개고기를 공평하게 나눈 모습이라거나 또는 개가 귀한 그릇을 지키는 형태라 하는 등 구구하다. 귀한 음식을 담는 기구를 통틀어 그릇이라 하던 것이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인물을 비유하게 됐다. 기둥이나 들보로 쓸 만한 재목인 棟梁之材 (동량지재)는 집안이나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일을 맡을 만한 인재, 棟梁之器 (동량지기)라 하는 식이다.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大器晩成(대기만성)이나 큰 인물에 소소한 일을 맡기는 어리석음을 大器小用 (대기소용)..

고사성어 2024.04.20

심격천산(心隔千山)

심격천산(心隔千山) - 마음 사이의 천개의 산, 소통이 안 됨 [마음 심(心/0) 사이뜰 격(阝/10) 일천 천(十/1) 메 산(山/0)]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모든 갈등은 사라질까. 아니 자신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마음도 읽을 수 있으므로 오히려 더 혼돈스러울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이란 변하기 쉬우니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이란 말이 나왔겠다.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매우 힘들다는 비유는 많다. ‘낯은 알아도 마음은 모른다’는 말이나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란 속담이 단적으로 표현했다. 이렇게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인데 천 개의 산(千山)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면 (心隔) 상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해도 진실성이 ..

고사성어 2024.04.20

애국가 부르지 않는 자를 지지하지 마라

애국가 부르지 않는 자를 지지하지 마라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자에겐 표 대신 개사료를 던져주어라 필자가 5.18 세력들에게 부정적인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5.18이면 국가(國歌)도 무시할 수 있다는 생각일 것이다. '감히'라는 말 외에 이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 감히, 대한민국의 국가(國歌)를 부정하는 자들이 누구인가는 이미 밝혀진 그대로이다. 그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에 모여있다. 소위 '민주'를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이다. 분노가 가슴에서 일어난다. ​ 어쩌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를 까닭이 없다. 우리는 그 과정을 지켜본 시대의 증인들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정권을 빼앗긴 대가였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 10여..

정치사회 2024.04.20

양과 늑대의 평화조약

양과 늑대의 평화조약 양과 늑대의, 오랜 전쟁으로 모두가 피로해졌을 때, 늑대가 휴전을 제안했다. 평화 유지의 조건은? 자신들의 새끼를 서로 교환하여 인질로 삼는 것이다. 그래서 에서는 이 인질이 되어 같이 자랐고, 또 에서는 이 인질이 되어 함께 자랐다. 그렇게 평화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후, 첫 보름달이 뜬 밤이었다. 멀리서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필시 무슨 신호 같았다. 그날 밤 에서는, 다 자라 살찐 양들을 늑대가 모조리 잡아먹어버렸다. 또 에서는 다 자란 늑대들이 우리 속의 모든 양들을 잡아먹어버렸다. 은 ? 늑대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양들은 어리석게도 늑대에게 ‘양의 젖’을 먹이면 ‘온순한 양’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또 서로 자식을 로 잡고 을 맺으면 ‘진짜 평화’가 올 ..

명언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