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생(麴生) 술의 다른 이름[누룩 국(麥/8) 날 생(生/0)] 술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제아무리 斗酒不辭(두주불사)하는 사람이라도 나중에는 취한다. 양을 적당히 조절할 줄만 알면 심신에 도움을 줘 百藥之長(백약지장)이라고 떠받든다. 애주가들이 주로 내세우는 말이지만 옛날 중국 前漢(전한) 때의 東方朔(동방삭)부터 근심을 없애는 데는 술보다 나은것이 없다고 했으니 역사도 오래다. 歸去來辭(귀거래사)의 시인 陶淵明(도연명)도 온갖 시름을 잊게 해 준다고 忘憂物(망우물)이라 표현했다. 그렇더라도 음주는 일시적인 자살이라고 표현한 사람도 있고 보면 어디까지나 지나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술을 달리 麴生(국생)이라고도 부른다. 술은 누룩으로 만들기 때문에 학자나 학생을 뜻하는 生(생)을 붙..